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정부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기회가 열린다. 한국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며 개도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제 한국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
**AI와 디지털 정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제16차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총회는 ‘미래 설계 : 공정·포용·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전환 추진’을 주제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월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개최되었다. 4년마다 열리는 이 총회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UNCTAD는 1964년 설립된 유엔 산하 기구로,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국제무역 참여 증진을 지원하며 한국은 1964년 3월부터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2021년 UNCTAD 무역개발이사회에서 그룹 A(아시아·아프리카)에서 B(선진국)로 이동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총회에서 김 조정관은 첫날인 10월 20일(월)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무역과 투자가 글로벌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재차 강조했다. 동시에 국제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이라는 제약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AI, 인구, 에너지 등 주요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성장의 성패를 좌우할 것임을 지적했다. 한국이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AI, 인구 변화 분야의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소개하며,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알렸다.
**개도국과 선진국을 잇는 한국의 역할, 그리고 AI 거버넌스**
또한, 김 조정관은 같은 날 레베카 그린스판 UNCTAD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이 개도국과 선진국 간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그린스판 사무총장은 한국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성공적인 사례로서 UNCTAD 회원국들이 본받아야 할 모범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발전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회의 둘째 날인 10월 21일(화), 김 조정관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각료급 라운드테이블에 패널로 참석했다. 그는 AI의 기회 요인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도전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국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거버넌스와 책임 있는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소개하며, 지난 9월 유엔 안보리 AI 공개 토의 주재 등 한국의 국제적인 노력을 설명했다. 작년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강조한 ‘안전, 혁신, 포용’을 축으로, 올해 APEC AI 이니셔티브 추진과 향후 아태지역 AI 허브 구축 등을 통해 AI 역량 강화와 포용적 AI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을 밝혔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물 중 하나로, △전략적 AI 전환, △모든 수준의 AI 역량 강화, △민간 투자 기반 AI 인프라 구축 추진이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디지털 정부 경험, 세계와 나눈다**
같은 날, 김 조정관은 행정안전부와 UNCTAD가 공동 주최한 디지털 정부 부대행사에도 참여했다. 한국의 전자 정부 정책 경험이 개발도상국에 폭넓게 공유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UNCTAD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번 UNCTAD 총회 참석을 통해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주요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또한, AI, 인구 구조, 에너지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정책을 폭넓게 소개하고 국제 사회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이는 한국의 앞선 경험과 정책이 전 세계의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