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존재감이 빛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여하면 CES 혁신상을 받거나 해외 투자 및 사업 계약을 따낼 수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
K-스타트업 통합관은 세계 시장 진출을 꿈꾸는 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등 정부 기관이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통합 부스 운영,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지원한다.
참여 조건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지만,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주로 선정된다. 실제 CES 2026에서는 한국 기업이 206개의 혁신상을 받았고, 그중 벤처스타트업이 144개를 차지했다. 특히 긱스로프트, 시티파이브, 딥퓨전에이아이 등은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CES에 참가한 스패이드는 루마니아와 엘살바도르에서 해외 사업 계약을 따내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해외 벤처캐피탈 전문가들은 K-스타트업 통합관의 질적 성장을 높이 평가한다. B2B 기업의 참여가 늘고 딥테크 기술 기업이 주목받는다는 분석이다. K-스타트업 나잇과 같은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투자자 및 파트너를 직접 만나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다만,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기술력 외에 ‘영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현지 전문가들은 한국 스타트업이 기술만 강조하고 제품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점을 약점으로 꼽는다. 기술 설명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의 고객과 투자자에게 왜 이 제품을 사야 하는지 명확하게 설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통합관 참여는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을 증명하는 것을 넘어, 투자자와 파트너,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명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