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새벽 쿠팡과 쿠팡이츠 접속 장애로 주문이 취소되거나 배달이 중단된 고객과 라이더, 입점 외식업체는 별도 신청 없이 보상을 받게 된다. 쿠팡은 이날 오전 12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이어진 시스템 오류로 배송이 불가능해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 쿠팡캐시 5000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쿠팡이츠를 이용하다 주문에 실패한 고객에게는 1000원, 결제를 마친 뒤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는 3000원 상당의 쿠폰이 지급된다.

이번 보상은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오류로 물류가 멈추고 정상적인 배송이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쿠팡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접속을 정상화했으며, 고객들에게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전반적인 서비스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최근 인공지능(AI) 해킹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장애는 해킹과 무관한 것으로 쿠팡은 파악하고 있다.

배달 라이더는 장애 시간대에 수락한 주문이 취소된 경우 매장 도착 이력이 확인되면 1000원을 받고, 음식 픽업을 마친 뒤 취소되면 해당 주문의 배달비 전액을 지급받는다. 라이더 보상은 별도 신청 없이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 정산일에 자동으로 이뤄진다. 입점 외식업체도 주문 수락 후 취소된 건에 대한 손실 보상을 받을 예정이며, 쿠팡은 이날 오전 관련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다만 지급된 쿠팡캐시는 적립일로부터 6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쿠팡이츠서비스 측은 "다시 한번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장애의 정확한 기술적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