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국내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특히 1년 미만 단기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 ‘하나 외국인 EZ Loan’을 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상품 출시 배경에는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기존의 신용대출 상품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규정에 따라, 본 상품은 외국인근로자로서 국내 체류 자격이 확인된 고객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신청 자격 요건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규정에 따라,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 주민등록증, 체류자 신분증, 그리고 소득 및 재산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출시된 ‘하나 외국인 EZ Loan’은 최대 2,000만 원까지의 한도에서, 금리는 연 9.9%부터 시작하며, 소득 및 재산 상황에 따라 맞춤형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년 미만 단기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특별 금리 혜택을 제공하여,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담보 없이 신청 가능하다는 점 역시, 상품의 주요 특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하나 외국인 EZ Loan’ 출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생활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상품 개발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와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국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 상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의 이번 금융 상품 출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소비를 통해 국내 경제 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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