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2025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성황리 개최… 외교부, 중남미 지역 협력 강화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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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8월 26일(화) 서울에서 주최한 “2025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이 350여 명의 참석자들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에콰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페루,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주요 국가의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인사들과 국내 정부부처, 학계,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한-중남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포럼에는 에콰도르의 루이스 하라미요 생산통상부 장관, 브라질의 마리아 다 호샤 외교차관, 아르헨티나의 루이스 루세로 경제부 광업차관, 과테말라의 하리오 오로스코 외교차관, 멕시코의 산티아고 니에토 특허청장, 도미니카공화국의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국제협력국장, 페루의 세사르 키스페 생산부 차관, 멕시코의 윤여준 부산대학교 교수, KAIST의 박경렬 교수 등 중남미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국장, SK바이오사이언스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한-중남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의 주요 내용으로는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한-중남미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 핵심광물 분야의 경제안보 협력, 인공지능(AI) 및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 우주·항공 및 청정에너지 산업 분야의 협력 등 다양한 이슈들이 논의되었다. 특히, 외교부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개회사에서 오랜 기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해온 한국과 중남미의 우방 관계를 강조하며,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한, 한-중남미 간 FTA를 통한 자유무역 네트워크 확대와 핵심광물 분야에서의 경제안보 협력 강화 등 지난 60여 년의 대중남미 외교 관계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를 평가하며, 이는 앞으로 한-중남미 간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심화해 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중남미 간 고위급 행사로서, 앞으로 우리 정부의 본격적인 대중남미 실용 외교에 앞서 중남미와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실마리를 마련하는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럼에서는 또한, 한-중남미 간 핵심광물 개발을 통한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 AI 및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 가능성, 우주·항공 및 청정에너지 산업 분야의 협력 등 다양한 유망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루이스 하라미요 에콰도르 생산통상부 장관은 한국의 첨단기술·산업의 세계적인 선도국으로서 투자, 개발협력 등을 통해 중남미의 발전에 기여해온 핵심적인 전략적 동반자라고 평가하며, 한국이 중남미의 확고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이니셔티브를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아르헨티나의 루이스 루세로 경제부 광업차관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간 구리·리튬 등 핵심광물 개발을 통한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KAIST의 박경렬 교수는 AI·바이오 등 유망 분야에서 한-중남미 간 협력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중남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1. “2025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프로그램
2. 행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