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경주에서 빛낼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디지털·AI 혁신 주도

APEC 정상회담 이후 APEC 회원국 간 문화 교류 및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행사로 주목받는 APEC 2025 문화산업 고위급대회가 2025년 8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 및 한국산업재생처의 주관 하에 APEC 회원국 문화산업 장관 및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주제로 다각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고위급대회의 개최는 APEC 회원국 간 문화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문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미래 문화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고위급대회는 크게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인 ‘연결’에서는 APEC 경제협력의 새로운 촉매제로서 문화창조산업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APEC 회원국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문화산업을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세션인 ‘혁신’에서는 디지털과 AI 혁신이 문화창조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세 번째 세션인 ‘번영’에서는 문화창조산업을 통해 APEC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문화적 콘텐츠를 활용하여 APEC 회원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APEC 2025 문화산업고위급대회는 단순한 회의가 아닌, APEC 회원국 간 문화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미래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회원국 간 문화 교류가 활성화되고, 문화산업 분야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APEC 2025는 한국의 문화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