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제철 특산물, 정부청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세요

정부세종2청사에서 이달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와 소방청이 주최하고 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상생 장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행사를 통해 충북 진천군의 햅쌀과 멜론, 충남 태안군의 사과와 꽃게, 전남 보성군의 말차와 즉석 누룽지, 전북 남원군의 추어탕과 전통주, 그리고 경남 함양군의 산양삼 가공품과 부각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장터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어민 지원을 위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인사혁신처와 소방청은 진천, 태안, 보성, 남원, 함양 등 5개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자체가 자랑하는 47종 65개 품목의 우수한 지역 농수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신선도가 생명인 제철 농수산물을 산지에서 직송하여 중간 유통 과정을 최소화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산자에게는 정당한 소득을 보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행사에 참여했던 인사혁신처 김경민 주무관은 “자매결연을 맺은 농어민들과 함께 상생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주변에 선물할 좋은 상품들을 편하고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최동석 인사처장 역시 “이번 행사가 직원들에게는 따뜻한 추석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었고, 더불어 지방 농어민들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방 살리기 자매결연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모범 사례로서 이러한 상생 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