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내 돈 100% 찾아가세요!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 9월 15일부터 시작

깜빡 잊고 있던 내 돈을 클릭 한 번으로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바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되기 때문이다. 예·적금, 보험금, 투자자예탁금, 신탁, 카드포인트 등 그동안 잊고 지냈던 다양한 금융자산을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 또는 ‘어카운트인포’에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조회된 자산은 필요에 따라 본인의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사칭한 스미싱 및 스팸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URL 링크가 제공되는 2차 소비쿠폰 관련 문자와 알림은 100% 사기이므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내 인터넷 주소는 절대 누르지 않아야 한다. 스미싱 문자가 아닌지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118)에 신고하면 된다.

금융업계에서는 2025년 3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위한 정기 신청 접수가 9월 15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9월 26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컨설팅 신청’, ‘지정 사례’, ‘자주하는 질문(FAQ)’ 등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8개 금융지주 회장, 은행연합회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 대전환의 세 가지 방향, 즉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제도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그간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운영되어 온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에 대한 신규 인가 단위와 업무 기준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성이 있는 비상장기업의 주식 거래와 다양한 기초자산을 쪼개어 투자할 수 있는 조각투자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의 주식 발행 및 보유자산 유동화를 통한 사업자금 조달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첫 회동을 갖고 우리 경제·금융 환경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향후 금융정책 및 감독 방향에 대해 “한 팀으로 일관성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정부는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세부방안도 발표했다.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대출, 보험, 정책금융, 자본시장 공시·평가 등 금융 전 부문에서 중대재해 관련 금융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율 강화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우대조치도 병행하는 양방향 대응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57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신규 지정 의결되었다. 여기에는 비금융정보 기반 신용평가 서비스, 외국인 통합계좌를 활용한 해외증권사 고객 대상 국내주식 거래서비스, 증권 담보대출 대환대출 서비스,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그룹사 간 보이스피싱 공동대응 원스탑 서비스,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의 내부망 이용, 내부 임직원 및 대고객 대상 생성형 AI 활용 서비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이로써 혁신금융서비스 누적 지정 건수는 총 886건에 달한다.

마지막으로, ‘새출발기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더욱 많이, 더 빨리, 더 쉽게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새출발기금 협약기관 간담회를 통해 2020년 4월부터 2025년 6월 중에 사업을 영위한 경우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었으며, 저소득층 및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약정 체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 개선과 함께, 정책금융·고용·복지 등 타 제도와의 연계를 통해 신청 편의성도 제고될 예정이다. 새출발기금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