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과 강북구 보건소(구청장 이순희)가 뇌병변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뇌병변 장애인 건강 UP 재활체육 프로그램’ 시범 사업을 12월 31일(수)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뇌병변 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사회 복귀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15조(재활운동 및 체육)에 근거하여 국립재활원에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재활체육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와 재활병원을 연계한 건강증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뇌병변 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운동 참여율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은 총 20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각 참여자들은 국립재활원의 운동재활과·건강보건연구과·임상재활연구과의 전문가들과 함께 맞춤형 순환식 복합운동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인지·신체 복합운동 두 가지 특화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각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초기 건강 상태, 인지기능, 신체기능을 면밀하게 평가한 후, 개별적인 요구와 목표에 맞춰 조정된다.
‘맞춤형 순환식 복합운동’은 심폐 지구력 및 저항성 운동을 병행하여 기초 체력단련, 균형 감각, 협응력 등을 다각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실제로 참여자들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인지·신체 복합운동’은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하여 맞춤형 인지 훈련과 신체 훈련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가상 현실(VR)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거나, 스마트 워치와 연동하여 운동량과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 운동재활과·건강보건연구과·임상재활연구과의 관계자는 “뇌병변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최적의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북구 보건소는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장소 제공, 인력 제공 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재활체육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 원장은 “뇌병변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재활체육 서비스 체계 구축은 물론, 지역사회 기반 재활체육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보건소의 이번 사업 참여로 지역 내 뇌병변 장애인들이 보다 가까운 생활 공간에서 재활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며,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붙임 시범사업 개요 및 프로그램 사진 자료 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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