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2025년, 개발도상국 녹색 성장 지원금 176.7억 원, 나도 혜택받을 수 있다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돕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2025년, 약 176.7억 원의 핵심 공여금이 지원된다. 외교부는 GGGI와의 2025년 핵심 공여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이 같은 지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개발도상국들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녹색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GGGI는 2010년 비영리재단으로 출범하여 2012년 국제기구로 전환되었으며, 본부는 서울 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2012년 18개 회원국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52개국으로 확대되어 개발도상국의 녹색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국제협력의 중요한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외교부 김진아 2차관과 GGGI 김상협 사무총장 간에 이루어졌다. 김진아 차관은 한국에서 설립된 GGGI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기후 위기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GGGI의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김상협 사무총장은 GGGI가 대한민국 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창립 회원국인 대한민국의 오랜 리더십과 지원 덕분에 발전해왔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GGGI가 개발도상국 및 신흥경제국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녹색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촉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 경제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