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토요일, 청와대 녹지원에서는 ‘청년이 있어’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번 기념식은 각자의 속도와 방향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든 청년을 존중하고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주요 부처 장·차관, 청년정책조정위원,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청년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은 자신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정부에 바라는 점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가 영상으로 상영된다. 대통령은 청년들이 첫 출발의 기회를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국가가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청년의 주거와 교육 등 기본 생활을 정부가 책임지고 뒷받침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한,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총 16점의 포상이 수여되며, 이 중 국무총리가 4점을 직접 수여한다. 훈장은 김문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에게, 포장은 김주희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센터장에게 돌아간다. 대통령표창은 광주광역시가, 국무총리표창은 김준엽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주사가 받게 된다.
기념식은 청년 뮤지컬 그룹 ‘어쏘티드’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청년 10명의 일상과 도전, 고민을 담은 영상 상영 후 직접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가 이어진다. 이어서 국무총리와 참석자들이 함께 대통령 기념사의 핵심 키워드를 빛으로 형상화하는 세리머니와 ‘생동감크루’의 LED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가수 최유리, 딕펑스와 기념식 출연진이 함께하는 축하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기념식과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9월 20일 토요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는 청년정책 박람회가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알수록 특별한, 청년정책존’과 ‘볼수록 즐거운, 청년문화존’으로 구성되며, 총 60개의 부스에서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제공하는 청년 정책 및 지원 혜택을 홍보한다. 박람회 운영 시간은 9월 20일 토요일 12시부터 20시까지, 9월 21일 일요일 11시부터 18시까지이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노플라스틱선데이(NoPlasticSunday)’는 국조실과 협업해 출시한 NFC 키링 ‘청년에게 필요할 지도’를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또한, 2일간의 박람회 현장에서는 풍성한 무대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9월 20일에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와 젊은 작가상 수상자 이슬아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9월 21일에는 청춘마이크 사업 참여 청년예술팀의 콘서트와 2025 청년의 날 홍보대사 ‘비트펠라하우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9월 20일부터 26일까지는 전국적으로 청년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지역 곳곳에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9월 23일 대구에서는 ‘청년의 삶에서 찾는 저출생 해법’을 주제로 한 청년총회가, 9월 25일 강원도 속초에서는 청춘마이크 공연이 열려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부는 이번 청년의 날 기념식, 박람회, 청년주간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당면한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며, 청년들이 존중받고 응원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 부대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5 청년의 날 홈페이지(www.2030fair.co.kr) 및 온통청년(www.youth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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