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구글지도 오류, 독도박물관 표시 수정 요청받는다

구글지도에서 울릉군에 위치한 독도박물관이 ‘김일성 기념관(별관)’으로 잘못 표기된 문제가 발견되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 측에 해당 오류의 즉각적인 시정을 강력히 요청했으며, 더불어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 지도 제작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구글지도 오류 시정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은 주요 공공시설과 같은 지도상의 표기 정보(PoI)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구글을 비롯한 전 세계 지도 서비스 사업자들이 대한민국의 공식 지명과 공간 정보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국토지리정보원은 현재 운영 중인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류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시정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관련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국토지리정보원은 해외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 동해 등 주요 지명에 대한 표기 오류를 반기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