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신청, 이제 집에서 편하게! ‘모바일 행복이음’으로 바로 해결

이제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복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가정이나 경로당, 무료급식소 등에서 만나는 공무원에게 바로 복지 혜택을 신청하고 처리까지 마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모바일 행복이음’ 시스템의 전자서명 기능 도입으로 가능해졌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이달부터 이 기능을 새롭게 적용하여, 현장을 방문한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이 소지한 태블릿으로 복지 서비스 신청서 확인 및 전자서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행복이음’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가 개시된 시스템이다. 원래 지자체 복지 공무원들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거나 복지 대상자를 현장 조사할 때 태블릿을 활용해 정보 조회, 상담 기록, 요금 감면 신청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전에는 담당 공무원이 현장 조사를 마친 후 별도의 서류를 준비하고 사무실로 복귀하여 상담 내용을 작성하고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일부 기능이 미비하여 현장에서 바로 신청 접수를 완료하기 어려웠던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되었다. 복지부는 전자서명 기능 도입과 신청서 작성 절차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여, 이제는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가정, 경로당, 무료급식소 등 현장에서 만나는 공무원의 태블릿을 통해 즉시 복지 서비스 신청을 완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복지 현장에서 복지 대상자와의 상담 및 서비스 지원 업무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공무원들의 현장 대응력과 시스템 이용 편의성 모두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개선된 시스템의 효과와 추가적인 문제점 파악을 위해 모바일 행복이음을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여 의견을 청취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보건복지부 복지정보운영과장은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여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모바일 행복이음’ 시스템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