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코로나19 혜택, 나도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 보호 위한 예방수칙 꼭 확인하세요

코로나19 확산세가 11주째 이어지고 있어,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감염 예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제부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통해 어떻게 나와 우리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1주 연속 증가하며 460명(25년 37주차, 9.7.~9.1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주간의 추이를 보면 367명에서 433명을 거쳐 460명까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60.9%(3,509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하지만 의원급 호흡기 환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전주 대비 감소하여 30.8%를 보였다.

그렇다면 누가, 어떤 조건으로, 어떻게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현재 가장 중요한 혜택은 ‘고위험군 보호’이다. 어르신,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를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방문객 및 종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는 병원 내 감염을 막고, 병원에 있는 취약한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다.

코로나19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실내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 기침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습관을 들이자.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면, 주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집에서 충분히 쉬면서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회사나 단체에서도 구성원이 아프면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하여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국민의 건강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