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지속가능항공유(SAF) 의무화, 항공운임 부담 걱정 없다

지속가능항공유(SAF)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초기에는 항공운임 인상 없이 제도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이는 국민들이 SAF 도입으로 인한 직접적인 비용 부담 증가를 우려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SAF 의무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SAF는 바이오매스, 폐기물 등 지속가능한 원료로부터 생산되는 항공유를 의미한다. 기존 화석 연료 기반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국가에서 SAF 사용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하거나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SAF 의무화 제도를 운영 초기에 돌입한다.

이번 발표는 SAF 도입 초기 단계에 발생할 수 있는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SAF 생산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관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향후 SAF 가격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항공운임에도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SAF 의무화 제도의 시행으로 인해 당장 항공 요금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는 내려놓아도 좋다. 정부는 SAF 도입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한 정책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