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울산 석유화학 사업, 이제 나도 혜택받는다! 사업재편으로 경쟁력 UP

울산 석유화학 기업들의 사업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이제 시민들은 더 나은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나프타 분해시설(NCC)을 보유한 울산 지역 석유화학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 아래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국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재편은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추진방향」에 따라 추진된다. 핵심은 과잉 설비인 NCC를 270만 톤에서 370만 톤 규모로 줄이고, 이를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제품 생산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지역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사업재편을 위해 ▲3개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구조개편을 동시에 추진하고, ▲기업들의 충분한 자구 노력과 타당성 있는 사업재편 계획 마련을 전제로, ▲종합적인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3가지 원칙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에서 열린 「울산 석유화학기업 사업재편 간담회」에 참석하여 기업들의 신속한 사업재편 협의를 촉구했다. 장관은 기업들이 진행 중인 협의에 속도를 내어 사업재편 계획을 빠르게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도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기업의 사업재편계획 이행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관은 SK 지오센트릭, S-oil, 대한유화 등 주요 기업들의 산업 현장을 방문하여 생산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장관은 “신속한 설비 합리화와 동시에 고부가 가치 품목으로 구조를 전환하여 석유화학 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또한, S-oil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서는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현재 산단별, 기업별로 구성된 「사업재편 민관 협의체」를 통해 범부처와 기업 간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대산,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구체적인 사업재편 현황을 논의하고 산업 구조개편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 석유화학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 시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