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도 괜찮아! 1조원 재도전 펀드로 당신의 창업 꿈을 응원합니다

창업의 꿈을 꾸는 청년이라면 주목해야 할 소식이다. 이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 참석하여,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을 포함한 혁신 국가 및 창업 국가 실현을 위한 약속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스타트업 관계자를 비롯해 투자자, 관련 협회 및 단체 등 약 1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온 세상에 어려움이 가득해 보여도 결국 사람들의 지혜와 용기로 해결되어 온 것이 인류 역사”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진 위대한 위기 극복 DNA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용기를 갖고 시작해주기를 당부했다.

실제로 창업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스모어톡 황현지 대표는 제품 개발 시간보다 법률 상담, 재무회계, 경영 지원, 세무 등 후방 지원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는 유니콘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트 유니콘 지원정책’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꼼꼼히 메모하며, 창업자들이 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40조 벤처투자 시장 실현’이라는 정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토크콘서트에 앞서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방문하여 영어로 더빙된 자신의 취임선서 영상을 시청하고, 휴머노이드 로봇과의 게임을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일일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투자설명대회(IR 피칭)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창의적인 개선안을 제안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하정우 AI수석,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미래 주축 세력인 청년에 대한 높은 기대와 지원을 약속하는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