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쿠시마에서 방류되는 오염수와 관련하여 우리 바다와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모니터링 결과들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독립적인 검증과 우리 정부 전문가들의 현지 점검, 그리고 해양수산부의 철저한 수산물 안전 관리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 바다는 물론, 우리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 역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AEA, 일본 오염수 방류 국제 안전기준 부합 확인**
최근 발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 활동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IAEA 모니터링 TF는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1년 7월 출범 이후 도쿄전력의 방류 계획 안전성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규제 적절성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이번 보고서는 일본 원전 시설 시찰 및 관계 기관 면담을 통해 도쿄전력 등의 방류 활동이 국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일본 측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IAEA의 지속적인 검증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전문가, 현지 점검 통해 오염수 방류 설비 이상 없음 확인**
우리 정부 역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하여 오염수 방류 관련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IAEA 현장사무소를 방문하여 방류설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했으며, 일본 측으로부터 방류 상황에 대한 정보도 공유받았다. IAEA 측은 도쿄전력의 현장 점검 결과 방류설비에 특이사항이 없었으며,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 또한 이상치 판단 기준 미만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IAEA는 15차 방류 기간 동안 채취한 해수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를 독립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며, 도쿄전력의 16차 방류 대상 오염수 시료 채취 및 측정·확인용 탱크 이송 작업도 계획대로 진행 중임을 밝혔다.
**우리 정부, 꼼꼼한 수산물 안전 관리로 안심 제공**
우리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생산 단계부터 유통 단계까지 철저한 안전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9월 17일 기준, 생산 단계 및 유통 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통해 접수된 검사 건수 역시 총 904건을 완료하였으며, 이 또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또한 108건이 추가로 이루어졌으나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
**우리 바다, 삼중수소 및 방사능 농도 매우 낮아 ‘안전’**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도 모두 불검출이었다. 이는 영유아용 식품 기준치인 1,000Bq/kg, 기타 식품 기준치인 10,000Bq/kg 이하의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도 모두 적합이었으며, 전국 18개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 조사 결과 역시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해양 방사능 긴급 조사 결과에서도 세슘 134, 세슘 137, 삼중수소 농도가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어,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데이터, 모두 기준치 만족**
도쿄전력이 공개한 방류 데이터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5차 방류 개시 후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214~277 베크렐로,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500 베크렐을 만족했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와 오염수 이송 유량, 해수 취수량 등도 모두 계획 범위 내에 있었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 역시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 베크렐 및 30 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되어 안전성을 입증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바다와 수산물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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