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단일 항체 기술,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 가속화 길 열린다

희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길 전망이다.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바이오시토젠(Biocytogen)이 ADC(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술인 단일 항체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시토젠은 자사의 혁신적인 항체 발굴 플랫폼인 렌티플렉스(RenMab)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된 항체를 ADC 개발 전문 기업인 투불리스(Tubulis)에 공급하게 된다. 이는 희귀 질환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고품질의 단일 항체 확보를 더욱 용이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투불리스는 ADC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바이오시토젠의 렌티플렉스 기술로 생산된 단일 항체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ADC 약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렌티플렉스 기술은 하나의 항체가 여러 개의 다른 항원을 동시에 표적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약물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기존 항체 기술로는 개발이 어려웠던 특정 암세포나 질병 관련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투불리스가 바이오시토젠의 우수한 단일 항체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바이오시토젠은 투불리스로부터 선급금과 함께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성공 시 마일스톤 기술료와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이는 바이오시토젠의 혁신적인 항체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는 동시에, 추가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투불리스는 바이오시토젠이 제공하는 고품질의 단일 항체를 기반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희귀 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시토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렌티플렉스 기술의 상업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렌티플렉스 기술은 항체 기반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한층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투불리스 또한 이번 기술 도입으로 ADC 치료제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현재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희귀 질환 분야에서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