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양수발전의 핵심 부품들을 해외가 아닌 국내 기술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는 발전소 건설 및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이러한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협약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필수적인 양수발전 관련 기자재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곧 발전소 건설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전력 생산 단가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양수발전 기자재 생산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두산타워에서 열렸으며, 한국남부발전의 김준동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기자재의 국산화 성공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는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 전력 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부발전은 양수발전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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