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6일

국립공원 생물시계가 달라진다! 나도 기후변화 징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의 자연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이제는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국립공원과 무인도서에서 장기간 생물계절을 관찰한 결과, 개구리와 새의 산란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등 기후변화의 뚜렷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나에게 어떤 이득이 있나요?**

이번 관찰 결과는 우리 주변 자연의 변화를 통해 기후위기를 체감하고, 생태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특히,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날씨가 더워지는 것을 넘어 먹이사슬 등 자연 생태계 전반에 예측하기 어려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새의 산란 시기가 빨라지면 곤충 활동 시기와 맞지 않아 어린 새가 먹이를 충분히 얻지 못해 생존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이번 주요 생물상 변화 관측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개구리 산란 시기 변화**: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큰산개구리의 첫 산란 시기가 지난 15년간 약 18일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이는 기후변화 지표종 중 하나인 큰산개구리의 생태 변화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 **괭이갈매기 산란 시기 변화**: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의 괭이갈매기 역시 산란 시기가 평균 6.5일 빨라졌습니다.

* **식물의 착엽 기간 변화**: 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 신갈나무의 잎이 나무에 달려있는 기간, 즉 착엽 기간이 최근 10년(2015~2024년) 동안 평균 152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5년에 비해 2024년에 약 48일 더 길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동물과 식물 모두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자연의 ‘생물시계’에 혼란을 주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시민도 참여할 수 있나요?**

네, 이번 관찰은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시민과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큽니다. 시민과학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직접 생물 관찰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기후위기를 몸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시민과학자는 환경 및 생태계 조사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문가와 협업하는 일반 시민을 의미합니다.

**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

이번 관찰 결과는 국립공원공단의 지속적인 생태 관측과 정보 분석을 통해 얻어진 것입니다.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생태 관측과 정보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계절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시민 참여형 관측과 환경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생태계 영향 관측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국립공원 생태계를 보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가까운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우리 주변의 생물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담당 부서 국립공원연구원 책임자 센터장 명현호 (033-769-1630)  기후변화연구센터 담당자 연구원 박승빈 (033-769-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