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결제 사기 피해, 이렇게 막고 신고하세요!

이제 휴대폰 소액결제 관련 사기 피해를 더 쉽게 예방하고 신고할 수 있습니다. 최근 케이티(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하여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용자 여러분의 피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요령을 안내했습니다. 혹시 나도 모르게 소액결제 피해를 입었을까 걱정되시나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확인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소액결제 피해를 의심하거나 확인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이동통신 사업자의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각 통신사 전용 앱을 통해 소액결제 내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케이티(KT)의 경우 T월드, 엘지 유플러스(LG U+)는 당신의 U+, 에스케이텔레콤(SKT)은 마이케이티 앱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 한도를 줄이거나, 아예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실제로 소액결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되면, 즉시 해당 사실을 이동통신 사업자나 결제대행사에 알려야 합니다. 이때, 결제 내역과 같은 증빙자료를 반드시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보된 증빙자료를 가지고 가까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면 피해 구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소액결제 피해 사고 이후에는 이를 악용한 2차 사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액결제 취소 및 환불’, ‘피해보상’과 같은 단어를 포함한 출처 불명의 문자 메시지나,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 문자 등에 속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만약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다면,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찾아 해당 문자를 복사하여 붙여넣기하면 정상적인 문자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이번 피해 사고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2차 피해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스팸 필터링 기능을 강화하도록 요청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신속하고 다각적인 추가 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