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리안위성 2호가 제공하는 다양한 위성 정보 혜택을 더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기상, 해양, 환경 분야에서 활용되는 천리안위성 2호의 정보 공유와 융복합 활용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9월 11일부터 이틀간 오송 에이치호텔 세종시티에서 ‘제7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학술토론회(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학술토론회는 천리안위성 2호 개발 및 운영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성 정보 활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국립해양조사원, 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관련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천리안위성 2호의 운영, 품질 관리, 그리고 융복합 활용 확대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천리안위성 자료의 공유, 융복합 정보 생산, 서비스 개선 등 구체적인 상호 협력 방안 모색에 집중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천리안위성 2호가 제공하는 기상, 해양, 환경 분야의 정보를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융복합하여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제시되었다. 또한, 위성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검보정 및 품질 관리 연구에 대한 전문가 발표도 이어졌다.
특히,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는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의 활용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센서 관측자료 분석 결과 및 전처리 자료 검증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는 우리가 숨 쉬는 공기와 바다의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천리안위성 2호 운영 기관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융복합 활용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위성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위성 기반의 대기오염물질 관측자료를 연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후속 환경위성 개발 또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위성 정보 서비스를 통해 우리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 학회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천리안위성 2A호(2018년 발사된 기상위성)와 천리안위성 2B호(2020년 발사된 해양·환경위성)의 융복합 활용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학회 둘째 날에는 정지궤도 위성의 융복합 활용, 자료 교환, 품질 관리 실무 회의 등이 진행되어, 융복합 활용 확대와 자료 품질 관리 기술 공유를 통해 천리안위성 개발·운영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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