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

동포 지원 혜택, 더 촘촘하고 편리하게 받는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재외동포로서 더 나은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경협 신임 재외동포청장은 10일 취임식을 통해 재외동포 사회와의 연결을 넘어 연대를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재외동포 사회의 경험과 지식을 대한민국과 적극적으로 연결하고, 그들의 민간 외교 활동을 정부 차원에서 뒷받침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국과 협력할 수 있는 연대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이번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바로 ‘정체성 함양’과 ‘맞춤형 지원 확대’이다. 특히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글학교 지원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차세대 동포들이 뿌리를 잊지 않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은 한층 더 세밀하고 개인화될 전망이다. 국가의 위상에 걸맞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 확대되며, 다문화 가정 자녀, 입양 동포, 그리고 역사적 특수성을 가진 동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모든 이들이 한민족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재외동포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국내 체류 동포에 대한 지원 역시 강화된다. 해외 청년 동포들의 국내 유치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이 확대되어, 전 세계에 흩어진 동포들의 역량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협 청장은 19대, 20대, 21대 국회에서 외통위, 정보위, 남북경협특위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외교 안보 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외동포기본법을 발의하는 등 재외동포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이번 재외동포청장으로서의 임무 수행을 통해, 김경협 청장은 재외동포 사회와 대한민국 간의 끈끈한 연대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