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외교부 박윤주 차관, FEALAC 외교장관회의 참석… 25년간의 협력 기여 및 향후 협력 방안 논의

외교부는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8월 22일(금)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10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5년을 넘어: 동아시아와 중남미를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외교장관회의는 1999년 설립된 정부 간 다자협의체인 FEALAC의 정례적인 외교장관 회의로,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의 이해와 대화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FEALAC는 총 36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양 지역 간의 경제 협력, 정치적 이해,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윤주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이 2011년 사이버사무국을 유치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2017년 신탁기금 창설을 주도하여 현재 최대 공여국으로 활동하는 등 FEALAC 협력 선도국으로서 지난 25년간 FEALAC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5년간의 협력을 통해 FEALAC 회원국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경제적 협력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박윤주 차관은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다자주의가 약화되는 상황에서 FEALAC가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대화와 이해 증진이라는 설립 목적에 단단히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무역 활성화와 문화 교류 증진을 통한 양 지역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FEALAC 무역-투자 포럼 및 FEALAC 문화도시 네트워크 사업을 제안했다. 특히 FEALAC 무역-투자 포럼은 양 지역 중소기업 간 시장 정보 교환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인 대상 포럼으로, FEALAC 문화도시 네트워크는 FEALAC 회원국 문화도시 관계자들 간 △문화도시 보존 및 홍보 방안에 관한 세미나 △도시 방문 등 추진을 통해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외교부는 이번 외교장관회의에서 FEALAC 기금운영위원회 공동의장국 및 무역-투자-관광-중소기업 실무그룹 공동의장국을 재수임하는 쾌기를 달성했다. 이는 외교부가 FEALAC 내에서 지속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양 지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의 협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외교장관회의 계기를 빌려 FEALAC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 지역 간의 경제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FEALAC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회원국 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출처: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