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우수 환경 기술 기업, 해외 시장 진출 꿈 이룬다

미래 환경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들이 2025년, 다시 한번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총 9개사가 환경부로부터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그린로드, 그린텍아이엔씨, 세라컴, 대양이엔아이, 엔알텍, 플라즈마텍, 에코앤드림, 덕산실업, 성일하이메탈이 그 주인공이다. 이 중 그린텍아이엔씨, 세라컴, 플라즈마텍, 에코앤드림, 덕산실업은 이미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받아 재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2년부터 시작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제도는 단순히 기업을 선정하는 것을 넘어, 국내 환경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망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기업들은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

가장 주목할 점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이다. 선정 기업들은 해외 환경 박람회에 운영되는 홍보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 또한, 특허 전략 지원 사업(IP-R&D) 참여 기회와 함께 다국어로 제작되는 디렉토리북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는 해외 발주처 및 구매자와의 연결을 더욱 용이하게 하여 새로운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의 지원 역시 풍성하다. 선정 기업들은 환경 기술 개발 사업 및 환경 정책 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창업 및 벤처 녹색융합산업단지(클러스터) 입주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신청 시에는 가점을 부여받아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기업들은 실질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러한 기업들이 우리나라 환경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들의 탈탄소 전환과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2025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기업들을 축하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가 9월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기업 대표들과 환경부 담당자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며 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