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후쿠시마 오염수 15차 방류가 시작된다. 도쿄전력은 9월 11일부터 방류를 시작하며,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21만 베크렐이지만 해수와 희석하여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맞춰 방류할 계획이다. 삼중수소 외 29개 핵종의 고시농도비 총합은 0.12로, 이는 배출 기준인 1 미만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니터링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다.
**어떤 오염수가 방류되나?**
이번 15차 방류 대상 오염수는 삼중수소 농도가 리터당 21만 베크렐에 달하지만, 최종 방류 시에는 바닷물과 희석 과정을 거쳐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낮춰진다. 이는 국제적으로 설정된 배출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또한, 삼중수소 외에도 오염수에는 29가지 핵종이 포함될 수 있는데, 이들 핵종의 농도를 합한 ‘고시농도비 총합’은 0.12로 확인되었다. 이는 자체 분석 결과로, 역시 배출 기준인 1 미만을 크게 밑돈다. 도쿄전력은 39가지 핵종에 대한 자체 분석에서도 유의미한 농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IAEA, 제3국 분석기관 참여한 모니터링 진행 중**
우리 정부는 국제 사회와 함께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양 환경에 대한 다각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9월 2일부터 10일까지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양 환경에 대한 ‘확증 모니터링’과 ‘확충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확증 모니터링에는 한국(KINS), 스위스, 프랑스, IAEA 분석기관이 참여하여 일본 측 기관이 채취하는 해수, 해저토, 해조류, 어류 시료 채취 과정에 입회했다. 또한, 확충 모니터링에는 한국(KINS), 스위스, 중국, 러시아, 뉴질랜드, IAEA 분석기관이 참여하여 해수 및 어류 시료를 직접 채취했다.
이들 시료는 각 참여 기관에서 분석한 후 IAEA에 제출되며, IAEA는 각 기관의 분석 결과를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IAEA 주관 모니터링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여 오염수 방류가 국민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증할 방침이다.
**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정부는 우리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9월 10일 기준으로 추가된 생산 및 유통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675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생산 단계 검사에서 가장 많이 검사된 품목은 꽃게, 고등어, 갈치 등이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신청한 수산물 검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수산물 888건 중 885건이 완료되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입 수산물의 경우에도 254건이 선정되어 252건이 완료되었고, 마찬가지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 크게 하회**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도 공개되었다. 도쿄전력이 9월 8일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해역에서는 최대 리터당 6.3 베크렐 미만, 3~10km 이내 해역에서는 최대 리터당 6.3 베크렐 미만이 검출되었다. 이는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 베크렐 및 30 베크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처럼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국제 사회와 협력하여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수산물에 대한 안전 관리 또한 빈틈없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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