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7일
유치원생도 약물 위험 배우는 교육 전국서 시작된다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지원합니다 하단내용 참조

유치원생도 약물 위험 배우는 교육 전국서 시작된다

청소년 약물 오남용 문제가 커지면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시작된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령에 맞춰 약물의 위험성을 알리는 맞춤형 교재가 개발된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마약이나 고카페인 음료 등 유해 약물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많다. 어른들의 걱정이 깊어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학교 현장에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약물 예방 교육의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연령대에 맞는 교육 자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초등학생에게 너무 어려운 내용을 가르치거나, 고등학생에게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는 식이었다. 이번 지도서 개발은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교육부는 우선 2025년까지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도서를 개발해 배포한다. 뒤이어 2026년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지도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성장 과정에 맞춰 약물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지도서에는 마약류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술, 담배,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등의 유해성도 함께 다룬다. 단순히 ‘하지 마라’는 식의 금지 교육이 아니라, 왜 이런 것들이 우리 몸에 해로운지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용 활동지와 영상 자료 등 다양한 보조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교실에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하며 약물에 대한 경각심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꾸준하고 올바른 교육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을 약물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가장 튼튼한 울타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