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

나에게 올 새로운 희망? 수면 장애 치료제 ‘오레프렉스턴’ 개발 박차

아직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수면 장애, 특히 기면증(narcolepsy type 1)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Takeda)가 개발 중인 ‘오레프렉스턴(oveporexton, TAK-861)’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환자들의 삶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은 수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렉신 수용체 2(OX2R)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접근법을 제시한다.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라는 명칭이 붙을 만큼, 이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어려움을 겪었던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현재 이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3상 임상시험(Phase 3) 단계에 있다. 다케다(Takeda)는 두 차례에 걸친 글로벌 규모의 무작위,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로,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과학적인 노력이다.

특히 ‘기면증(narcolepsy type 1)’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이 연구 결과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 질환은 과도한 주간 졸음, 갑작스러운 근육 이완 등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야기하는데, 오레프렉스턴은 이러한 증상 개선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중요한 연구 결과는 오는 2025년 세계수면학회(World Sleep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 수면 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오레프렉스턴이 수면 장애 치료 분야에 미칠 영향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인 다케다(TSE:4502/NYSE:TAK)는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임상 결과 발표 및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수면 장애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이 오레프렉스턴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날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