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4일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 해상시험 성공적으로 종료... 전시 대비 능력 강화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 해상시험 성공적으로 종료… 전시 대비 능력 강화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 해상시험 성공적으로 종료... 전시 대비 능력 강화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 체계가 최근 해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시에 병력 및 물자의 해안 투입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체계의 개발과정은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실제 해상환경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는 전시 상황에서의 군수지원 능력 강화뿐만 아니라 평시 재난 대응력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는 총 10종의 장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장비는 다양한 형태로 연결되어 운용될 수 있다. 특히, 함정 5종과 해안양륙지원장비 5종으로 구성된 이 체계는 해상 적·하역, 장비 및 물자의 양륙, 유류 이송 등 다각적인 군수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수송지원정은 장비 및 물자를 해안으로 운반하고, 부유식부교는 소형선박의 계류 공간을 제공하며, 해안유류지원정은 유류를 안전하게 이송한다.

이번 해상시험은 JLOTS 체계의 실제 성능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시험 기간 동안 다양한 기상 조건 하에서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으며, 이는 향후 전쟁 발발 시 항만이 파괴되더라도 병력 및 물자를 효과적으로 해안에 투입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평시에는 재난 발생으로 인해 항만이 기능을 상실했을 때 구호물자나 장비를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JLOTS 체계의 성공적인 해상시험은 군의 전시 군수지원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향후 이 체계가 전력화되면 국가 재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국방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