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8일
BTS 광화문 공연, 암표 샀다간 돈만 날린다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열흘 앞둔 3월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전광판에 BTS 컴백 공연 관련 광고가 보인다.

BTS 광화문 공연, 암표 샀다간 돈만 날린다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의 불법 암표를 구매하면 돈만 날리고 공연을 볼 수 없다. 정부와 주최 측이 암표 근절을 위해 강력한 본인 확인 절차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암표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최 측은 입장 시 모바일 QR코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QR코드는 최초 스캔 이후 어떤 경우에도 재발급되거나 재사용될 수 없다. 현장에서 철저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훼손 시 재부착이 불가능한 팔찌를 착용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화장실 이용 등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재입장할 때도 신원을 다시 확인해 티켓 양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온라인 게시물 모니터링을 통해 암표 거래가 확인될 경우 해당 티켓은 즉시 취소 조치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미 주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1800건이 넘는 불법 암표 판매를 확인했다. 이 중 고액의 웃돈을 붙여 여러 장을 판매하는 4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암표는 건전한 공연 시장을 해치는 사회적 문제이며, 판매자가 잠적하는 등 사기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크다.

정부는 또한 공연 당일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 경찰과 소방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고를 막고, 안전 안내 문자와 영상을 송출해 질서 있는 관람을 유도한다.

공연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반드시 공식 예매처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암표 구매는 돈을 잃고 사기 피해를 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