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관광 혜택, 지역에서도 받는다!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 민관 협력 본격 가동

관광 혜택, 지역에서도 받는다!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 민관 협력 본격 가동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케이-컬처’ 열풍으로 늘어나는 방한 관광객을 맞이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시켰다. 이 전담팀은 정부 부처, 학계, 업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모여 관광 분야의 민관협력을 가동하는 혁신적인 기구다. 이를 통해 지역 곳곳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도권 중심의 관광 체계를 넘어선다.

이 팀은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여러 정부 부처가 참여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과 같은 공공기관도 함께한다. 업계에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관광학회가 대표로 참여하며, 문화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들도 힘을 보탠다.

특히, 이 전담팀에는 관광 정책, 지역 관광, 마케팅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한양대학교의 이훈 교수, 경희대학교의 김대관·최규완 교수, 목포대학교의 심원섭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장호찬 교수, 강릉원주대학교의 이재석 교수가 학계 대표로 참여하여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에 전문성을 더한다.

기업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전략가인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 외국인 대상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의 임혜민 대표, 숙박 예약 서비스 트립비토즈의 정지하 대표, 마스터카드 최동천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세계 시장 감각과 디지털 혁신 전략을 정책에 반영하여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와 문화, 심리 분야에서는 여행작가 태원준 씨, 국내 여행 유튜버 ‘우니의 끼니’, 심리 전문가 김경일 아주대 교수,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씨가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외국인의 시각을 반영하여 관광 정책에 현실성과 국제적 감각을 더할 예정이다.

출범 이후 이 전담팀은 방한 시장 확대, 관광 수용태세 개선, 지역 관광 혁신,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핵심 과제를 집중 논의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실무분과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관광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다. 전담팀에서 도출된 과제들은 국가관광전략회의 안건에 반영되어 새 정부의 관광 정책 비전을 실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관광은 경제 성장과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의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이제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에서 세계인을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케이-컬처’를 사랑하는 전 세계 2억 5000만 한류 팬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을 통해 방한 관광의 질적 성장, 지역 균형 발전, 그리고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