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필리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조선 분야 인력 양성 협약이 체결되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구직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기술교육개발청과 조선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지 조선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 기술 전문가와 기능 인력의 현지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도 협력의 길이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출입은행은 필리핀 전력기업 메랄코와 신규 원전 건설 협력 MOU를 맺었다. 향후 사업 모델 공동 개발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K-소비재의 인기도 입증됐다.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소비재 기업 52개사는 총 11건, 16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삼양식품은 현지 유통기업과 손잡고 K-푸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들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실제 사업화와 채용까지는 추가적인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된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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