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쌀값 걱정은 덜어도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국민의 주식인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가격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수급안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이 20만원/80kg에서 17만원까지 하락했던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는 26만톤 규모의 시장격리를 실시했다. 이 조치의 결과, 올해 쌀값은 평년 수준을 다소 웃도는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농가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쌀값 및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산지 쌀값뿐만 아니라 민간 재고량도 매순기별로 모니터링하며, 현장의 의견과 전문 연구기관의 수급 전망을 종합하여 과잉 또는 부족 물량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요 대비 민간 재고가 부족하다는 전망에 따라 3만톤의 정부양곡을 추가 공급하는 등 다각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8월 말 기준, 쌀값은 21만 8천원/80kg 수준으로, 지난해 낮은 쌀값의 영향으로 전년 및 평년 동기간 대비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현재까지의 전체 평균 산지 쌀값을 살펴보면 평년 대비 3% 높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24년산 연평균 쌀값은 194,281원/80kg이며, 평년 연평균 쌀값은 188,542원/80kg으로 집계되었다.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정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 25일부터 정부양곡 3만 톤을 대여하여 9월 말까지 시중에 쌀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형 유통업계와 협력하여 8월 1일부터 소비자 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가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쌀값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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