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꾸준한 운동이 우울 증상 위험을 최대 57%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주당 150분 이상, 1년 이상 운동을 지속하면 우울증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국인 성인 1만 9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운동하는 사람이 우울 증상 위험이 전반적으로 낮다. 운동 유형별로 보면 걷기 운동은 19%, 유산소 운동은 41%, 근력 운동은 40%, 스포츠 활동은 46% 우울증 위험을 낮춘다.
이 효과는 운동 종류와 상관없이 주당 150분 이상, 최소 12개월 이상 지속했을 때 가장 크게 나타난다. 1년 이상 꾸준히 운동하면 걷기 운동만으로도 우울 증상 위험이 31% 감소한다. 유산소 운동은 48%, 근력 운동은 45%, 스포츠 활동은 최대 57%까지 우울 증상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는 고강도 운동이 어려운 고령층도 걷기 운동만으로 우울증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유산소, 근력 운동, 스포츠 활동을 병행하면 우울증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단, 운동 지속 기간이 12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우울 증상 위험 감소 효과가 유의미하게 확인되지 않는다. 최소 1년 이상 꾸준히 운동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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