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 R&D 참여하면 기술 개발 자금 지원받는다

정부가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미래를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은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대규모 R&D 자금과 기술 지원을 받을 기회가 열린다. 2030년 세계 4위 화학 강국으로 도약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산업통상부는 2030년까지 한국 화학산업을 세계 4위로 도약시키기 위한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13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가 출범하여 관련 기업 및 연구소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로드맵은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기술 전환을 목표로 하며, 특히 AI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 기간 단축과 공정 최적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다. AI와 자동화 장비를 연계한 자율 실험체계 구축, 지능형 공정 제어 시스템 구현 등 혁신 과제를 기획하고 지원한다.

국내 전문가들이 발굴한 217개의 요소기술에 대해 시장성과 기술 확보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전략이 마련된다. 단기집중형, 장기관리형, 시장개척형, 성과확산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참여 및 지원 방법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는 로드맵 이행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며, 내년 1분기 중 대형 R&D 사업을 추진한다. 반도체, 미래차 등 9개 분과별로 9개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수요 앵커기업이 제시하는 핵심소재 성능요건에 맞춰, 원료, 소재, 응용 단계의 중소기업을 포함한 핵심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된다. 이 컨소시엄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업은 기술 개발 자금 및 협력 기회를 얻는다.

자세한 참여 방법 및 프로젝트 기획 관련 문의는 산업통상부 산업공급망정책관 화학산업팀(044-203-4932, 4934)으로 연락하면 된다.

주의사항

이번 지원은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이며, 모든 기업에 무조건적인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컨소시엄 구성 및 기술 개발 과제 참여를 통해 지원받는 방식이므로, 관련 기술 역량과 사업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한 신청 요건과 절차는 추후 공지될 대형 R&D 사업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