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반도체 소재 관세 0% 혜택, 아직 확정된 것 없다

반도체 소재 관세 0% 혜택, 아직 확정된 것 없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에 필수적인 주요 수입 소재들의 관세를 내년 0%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는 2026년도에 적용될 할당관세 품목과 세율에 대한 관계 부처별 수요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 과정이 완료되어야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앞으로 반도체 소재의 관세율이 조정될 경우,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생산 비용 절감이라는 직접적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고가의 수입 소재에 대한 관세 부담이 줄어든다면, 이는 곧바로 제품 단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할당관세 적용 여부와 품목, 그리고 세율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어, 업계의 기대감도 아직은 유보된 상태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2026년도 할당관세 적용을 위해 각 부처에서 필요한 품목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조사를 통해 어떤 소재가 할당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될지, 그리고 관세율은 어떻게 조정될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반도체 업계는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할당관세 적용이 확정되지 않았기에, 관련 업계에서는 정부의 향후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종 결정은 관계 부처의 수요 조사 결과와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변동될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