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명동 거리가 K-컬처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 여행지로 변신했다.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명동예술극장 앞마당에서 열린 ‘웰컴프린지’ 야외 공연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통해 내외국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웰컴프린지’는 ‘도심 속 무대’라는 기획 의도에 맞춰 명동 거리를 특별한 공연 무대로 탈바꿈시켰다. 인디 밴드 공연, 마술쇼,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30분씩 짧게 선보이며 지나가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어려웠거나 한국 문화를 어떻게 접해야 할지 몰랐던 사람들에게는 ‘문화 테스팅’의 기회를 제공했다. 마치 음식을 맛보듯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체험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연을 찾아갈 수 있었다.
이번 ‘웰컴프린지’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다국어로 제작된 안내 책자와 함께, 올해 처음 도입된 ‘스마트 글래스(AI 스마트 자막 안경)’는 공연 대본을 실시간으로 번역하여 자막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람객들은 언어의 장벽 없이 공연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스마트 씨어터’는 10월 한 달간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티켓을 최대 80% 할인 판매했으며, 공연 관람과 연계된 투어 코스 및 맛집 소개 등 공연과 관광을 결합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팝페라 그룹 스페스의 감미로운 공연은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스페스의 선창에 따라 관객들은 “오오오오”라고 함께 외치며 하나가 되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영어 가사가 나올 때 더욱 큰 환호를 보내며 K-팝페라의 매력에 푹 빠졌다. 흥겨운 공연 후에는 연극 ‘불편한 편의점’ 배우들이 무대 뒤편에서 간략하게 극을 소개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연극은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웰컴대학로’는 9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2023년 대표 공연관광 축제다. 2017년부터 매년 가을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파격적인 할인과 지역 관광을 결합하여 K-공연의 역동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웰컴프린지’는 ‘웰컴대학로’의 일환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명동예술극장,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10월 8일은 추석 연휴 기간이라 많은 사람과 외국인으로 더욱 북적였다.
또한, 올해 ‘웰컴대학로’는 ‘2025 대한민국은 공연 중’ 캠페인과 연계되어 시너지를 더했다. 이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정보를 국민에게 알리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천하는 대표 공연 정보를 소개하며, ‘웰컴대학로 페스티벌’을 비롯한 주요 축제와 마켓을 통합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웰컴대학로’와 같은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문화 감성을 가득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K-문화와 한국인의 정이 어우러진 진정한 한국의 매력을 느끼며,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이야기
혁신 중소·벤처기업, 투자받기 쉬워진다… 정부-금융감독원, 협력 체계 구축
벤처천억 기업 985개 달성, 나도 억대 매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2025년부터 한국 경제 회복, 나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