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식약처 예산 8,122억 원 편성, 무엇이 달라지나?

식약처 예산 8,122억 원 편성, 무엇이 달라지나?

내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식의약 안전관리 정부 예산이 올해보다 8.4% 증가한 8,122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이번 예산 증가는 국민의 식의약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관리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예산 증액으로 인해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무엇일까?

이번 식약처 예산 증액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 첫째,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과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위해평가, 위해정보 수집 및 분석, 부정·불량 식품 및 의약품의 유통 차단 등 식의약 안전 관리의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바이오의약품, 첨단 신소재 식품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안전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변화하는 과학 기술 수준에 발맞춰 새로운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평가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들이 국민들에게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식의약 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여 해외 안전 정보의 신속한 입수 및 적용을 통해 국민 안전망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미래 식의약 안전을 위한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어,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변화는 당장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미래 식의약 안전을 위해 필요한 선제적 투자라고 강조하며, 장기적으로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식의약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예산 집행 계획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추후 식약처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