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고용24 개편으로 취업 지원 혜택, 나도 더 쉽게 받을 수 있다

클릭 몇 번으로 나에게 딱 맞는 취업 프로그램을 찾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고용 서비스 플랫폼인 ‘고용24’가 개통 1주년을 맞아 전면 개편되어, 이제 더 쉽고 편리하게 취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8월 20일 전면 개편된 고용24는 지난 1년간 쌓인 데이터와 국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재탄생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디자인만 바뀐 것이 아니다. 구직자, 재직자,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고용24는 이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불필요한 정보는 줄이고 자주 찾는 서비스는 눈에 잘 띄게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태어나서부터 일하고, 쉬고, 은퇴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화면을 통해 각 단계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14개의 복잡했던 정책 제도는 아이콘과 키워드로 단순화하여 이해하기 쉬워졌고, 밝고 간결한 색상과 반응형 UI 적용으로 더욱 접근성을 높였다.

이제 고용24에서는 원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직접 골라 신청할 수 있다. 다양한 교육 과정 중에서 주제, 날짜, 시간, 장소까지 꼼꼼히 비교하며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개편된 화면은 훨씬 직관적으로 바뀌어, 여러 교육 과정을 쉽게 비교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현장에서 직접 교육을 듣는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 경험도 가능해졌다.

실제로 이러한 변화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서울고용센터에서 진행된 ‘2025년 新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교육에 참여했다. 9월 1일 오후, 서울고용센터 1층 청년 프로그램실에는 약 20명의 청년이 모여 2025년 채용 시장 변화에 맞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배웠다. 강사는 실제 채용 사례를 들며 기업들이 중요하게 보는 항목과 자주 반복되는 실수를 짚어주었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하며 강사의 제언을 통해 개선점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던 구직자들에게는 최신 취업 동향에 맞춘 서류 작성법을 배울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

고용24를 통해 교육을 신청하면, 교육을 위해 방문하는 지역별 고용센터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고용센터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주중에 개방되어 있다. 일반 좌석에서 필요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도 있고, 별도 예약을 통해 회의실이나 AI 면접실까지 이용 가능하다. 고용24에서 교육을 신청하고, 필요하다면 센터 내 상담 창구와 연계하여 현장에서 직접 취업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이처럼 온라인 신청부터 오프라인 학습, 그리고 현장 상담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고용 지원은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달부터는 고용24에 AI 기반 맞춤형 기능이 도입되어 더욱 편리해졌다.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데이터 기반 취업 확률 예측, AI 직업훈련 추천, AI 구인 공고 작성 지원 등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구직자는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단계를 넘어 개인에게 최적화된 추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개인의 이력과 선호하는 직무를 바탕으로 채용 공고를 추천받는 것을 넘어, 취업 확률과 적합한 훈련 과정까지 함께 안내받을 수 있어 더욱 수월하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사용자 중심의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고용24의 개편은,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현장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고용노동 지원이 구직자에게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고용24가 검색 중심의 서비스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추천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혹시 고용24 접속이 뜸했던 구직자라면, 이번 기회에 한번 접속하여 개편된 서비스를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고용24 누리집(work24.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