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

2025년 경주 APEC, 나도 혜택받는 ‘세일즈 코리아’의 기회가 온다

2025년 10월,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APEC은 단순한 국제 외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과 경북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APEC 개최를 통해 약 7조 4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만 400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 모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기자단 등 2만여 명이 천년고도 경주를 찾게 된다. 경주엑스포 대공원 광장에는 경제 전시장이 조성되어 APEC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 산업 발전 역사와 첨단 미래 산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뿐만 아니라 경북도 주력 산업에 속한 중견·중소기업들도 참여하여, APEC 참가자들에게 대한민국과 경북의 우수한 산업 역량을 알리는 ‘세일즈 코리아’, ‘세일즈 경북’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투자유치 설명회, 1:1 기업 미팅,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미래 신산업 현장 시찰 등 다양한 경제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APEC은 경주의 풍부한 문화적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역사상 처음으로 신라 금관 6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라금관특별전’, 유명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K-아트 특별전’, ‘보문단지 멀티미디어 아트쇼’, ‘한복 패션쇼’ 등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계유산축전, 대릉원 미디어아트, 5한(한복, 한옥, 한글, 한식, 한지) 체험관, 확장현실(XR) 버스, K-POP 뮤직 페스타 등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의 결합은 세계인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러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와 경북의 아름다움, 그리고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고, 10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인프라 준비도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경제전시장은 9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친 후 약 한 달간의 리허설을 거쳐 완벽한 준비 상태를 갖출 예정이다. 정상급 인사들이 머물 숙소는 12개 호텔 35개 객실이 세계적 수준으로 리노베이션 중이며, 8월 이전에는 한국의 멋과 아늑함을 담은 숙소가 완성될 예정이다. 또한, 수준 높은 케이터링과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숙박업 종사자 대상 서비스 교육 강화 등을 통해 대표단에게 친절하고 편안한 경주의 이미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APEC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각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통합과 평화, 경제적 연대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공존·공영을 향한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평화와 번영의 APEC’이라는 구호가 현실로 구현되는 중요한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다.

APEC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경주는 이번 행사를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해외 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MICE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프라, 그리고 시민의 참여가 하나로 어우러져야 한다. 2025년 경주 APEC은 ‘지방도 세계를 움직일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