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손상 걱정 없는 사회 만든다! '손상관리종합계획'으로 안전한 5년 맞이하세요

손상 걱정 없는 사회 만든다! ‘손상관리종합계획’으로 안전한 5년 맞이하세요

이제 우리 사회의 안전을 더욱 튼튼하게 하는 중요한 계획이 시행됩니다. 질병관리청이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6~’30)’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이 계획은 앞으로 5년간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사고와 중독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 즉 ‘손상’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인 대책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고객)이 뭘 얻을 수 있나?**

이 계획이 실현되면, 우리는 더 이상 예상치 못한 사고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높은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을 보이는 손상 문제에 대해 더욱 효과적인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즉,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라는 비전 아래, 우리 모두의 삶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혜택을 받나?**

‘손상’이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상의 문제를 의미합니다. 202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손상은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었으며, 특히 45세 미만 연령대에서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손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6~’30)’ 기본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손상의 발생부터 대응,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정책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유형의 손상 문제에 집중합니다. 첫째, 발생 빈도가 높아 우선순위로 관리해야 할 손상 문제입니다. 여기에는 자살, 교통사고, 낙상 등이 포함됩니다. 둘째, 생애주기별로 증가 추세이거나 높은 부담을 초래하여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손상 문제입니다. 이는 영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 등 각 생애 단계별로 발생할 수 있는 손상들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인 5대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상 예방 관리 조사 연구 활성화:** 손상 발생 원인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강화하여 예방 정책의 기반을 다집니다.
* **우선순위 손상 기전별 위험 요인 관리:** 자살, 교통사고, 낙상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손상 문제에 대해 그 발생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합니다.
* **생애주기별 맞춤형 손상 예방:**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특화된 손상 예방 교육과 정책을 제공합니다.
* **손상 대응 및 회복 지원 강화:** 손상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합니다.
* **손상 예방·관리 기반 조성:**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손상 예방 및 관리 시스템 전반을 강화합니다.

**공청회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

이러한 종합계획(안)을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알리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9월 2일 화요일 오후 2시에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학계 전문가와 관계 기관이 참여하여 종합계획(안)에 대한 논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손상은 우연한 사건이 아닌 예방 가능한 건강 문제”라며,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범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손상 발생 이전부터 이후까지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예방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관계 부처와 함께 면밀히 검토하여 종합계획(안)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이후 국가손상관리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9월 말 최종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우리 사회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