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충장축제에서 ‘착한 소비’하고 따뜻한 가치 나누세요

이제 광주 최대 축제인 충장축제에서 지역 가치를 담은 제품을 구매하고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사회적기업 ‘온마켓(On Market)’ 팝업 스토어가 충장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하며,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충장축제와 발맞춰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역의 빈 점포 상가를 활용하여 축제의 문화적 활기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융합했다는 것이다. 이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더한다.

‘온마켓(On Market)’이라는 이름에서 ‘온(溫)’은 따뜻함, 시작, 열림을 뜻한다. 또한 지역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상징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충장축제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사회적기업이 선보이는 다양한 식품, 굿즈,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따뜻한 가치를 나누고 열린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다.

참여하는 10여 개 사회적기업은 직접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과 굿즈, 그리고 지역 전통 먹거리 등을 전시 및 판매한다. 방문객들이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소개존과 기업별 안내 인포그래픽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을 기획한 사회적기업 ‘㈜디자인 숨’은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과 공유를 통한 판매 방식을 제안했다. 이러한 시도는 축제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충장축제를 찾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정재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남권총괄본부는 “충장축제라는 지역 대표 문화 행사와 연계하여 이러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라며,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