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2025년 지역주도형 관광사업 선정 지역, 당신도 혜택 누릴 수 있다!

대한민국 곳곳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2025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이 그 중심에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된 6개 지역, 즉 군산문화관광재단, 강원관광재단, 영덕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경주화백컨벤션뷰로에서는 지역 스스로 관광 서비스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중앙 중심의 획일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현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여 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다면 이 사업을 통해 당신은 어떤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을까?

**영덕: 가성비와 체험으로 다시 찾는 블루로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영덕에서 시작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블루로드로 다시 오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형 산불 참사 이후 감소한 외지 관광객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저렴한 비용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가성비 여행 체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어떤 혜택을 받나:** 블루로드 트레킹, 서핑, 맨발 걷기 등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관광 요소를 즐길 수 있다. 액티비티 체험과 웰니스 체험이라는 두 가지 테마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경험이 가능하다.

* **누가 받을 수 있나:** 영덕 블루로드의 아름다움을 다시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어떻게 참여하나:**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영덕문화관광재단 ‘블루로드로 다시 오게’ 누리집 바로 가기)

**완주: 일상과 문화를 머무는 관광으로**

완주문화재단 역시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머무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 **어떤 혜택을 받나:** 지역의 먹거리와 마을 이야기를 테마로 한 미식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완주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 **누가 받을 수 있나:** 지역의 식문화를 탐험하고 마을 이야기를 듣는 데 관심 있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어떻게 참여하나:** 현재 프로그램 준비 중에 있으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군산: 20년 만에 부활한 항구의 추억,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는 군산이다. 20년 만에 옛 군산항 여객터미널 공간이 ‘군산항 1981 여객터미널’이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 **어떤 혜택을 받나:** 옛 여객터미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1층에서는 ‘선유도 직행’이라는 문구를 보며 추억에 잠길 수 있다. 2층에는 독립영화 상영관과 회의실이 갖춰져 있어 휴식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군산 내항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옥상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누가 받을 수 있나:** 군산의 복고적인 매력을 느끼고 싶은 시민과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옛 여객터미널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감회를 선사할 것이다.

* **어떻게 참여하나:** ‘군산항 1981 여객터미널’은 이미 개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연중 방문 가능하다. 건물 1층에서는 지역 상품 판매도 이루어진다.

**추가 팁 및 유의사항**

‘2025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은 지역만의 색깔을 담은 매력적인 공간과 체험을 통해 변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지역은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다움’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이제 당신이 할 일은 이러한 지역의 문화적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즐기는 것이다. 군산항 1981 여객터미널 개관 행사에서는 어부의 일상을 보여주는 연극과 노래,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미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새롭게 태어난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