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수입 캔디·초콜릿·과자, 이번 달 31일 할로윈데이 대비 안심하고 즐기세요!

다가오는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수입 캔디, 초콜릿, 과자를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이들 품목에 대한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할로윈 시즌에 맞춰 소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그렇다면 이번 검사에서 어떤 점들이 집중적으로 관리되는지, 그리고 어떤 제품들이 대상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이번 검사는 캔디류, 초콜릿류, 과자류 등 세 가지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캔디류의 경우, 허용 기준치를 넘는 타르색소나 보존료 사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컵 모양 젤리의 경우, 잘못 삼켰을 때 위험할 수 있는 압착강도까지 꼼꼼하게 검사할 예정이다.

초콜릿류는 세균수 검사를 통해 위생적인 생산 과정을 확인한다. 과자류에서는 산가(기름에 튀기거나 처리한 식품의 산패 정도), 세균수, 이산화황, 그리고 곰팡이독소(제랄레논, 총 아플라톡신) 등 각 품목별로 안전에 직결되는 항목들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각 제조사별로 최소 1회 이상 정밀 검사가 이루어지므로, 안심하고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만약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즉시 수출국으로 반송되거나 폐기 처분된다. 또한, 동일한 제품이 다시 수입될 경우에는 앞으로 5회 이상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므로, 부적합 제품의 재유입 가능성은 극히 낮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할로윈데이 대비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수입식품에 대해 통관 단계에서의 기획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