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정보, 이제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하고 활용하세요

기후 위기에 대한 예측 정보와 우리 생활에 미칠 영향, 그리고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이 곧 문을 엽니다. 이 플랫폼은 기후 위기 관련 정보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국민들이 기후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개정안은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되며, 기존의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이상 기후 현상에 대한 감시 및 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별·분야별 기후 위기 현황을 파악하여 미래의 변화 경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기후 위기 적응 관련 정보들이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이라는 한곳에 모이게 됩니다. 이를 통해 폭염, 홍수, 가뭄 등 다양한 기후 위기에 대한 예측 정보뿐만 아니라, 이러한 위기가 농수산물 생산량이나 재배 환경에 미칠 변화에 대한 정보까지 쉽게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은 올해 물환경 및 해양수산 분야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특히, 앞으로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정부는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어려움에 미리 대비하고 현명하게 대처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에게 이번 플랫폼 구축은 매우 유용한 정보의 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