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나도 받을 수 있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당신에게 월 15만원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대상 지역이 올해 안에 선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개 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받게 된다. 이는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과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역점 사업으로,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대상 지역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이 이번 시범사업 신청 대상이었으며, 놀랍게도 이 중 49개 군, 즉 71%가 이미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고 신청을 마쳤다. 이는 해당 지역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범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6개 군 내외의 최종 대상지를 이달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 동안 매달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받게 된다. 이 상품권은 해당 지역 내에서 사용 가능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선정 이후에는 총괄 연구기관, 관할 지방 연구기관 등과 협력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만족도, 지역 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 인구 구조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정책 효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논의를 거쳐 향후 본사업 추진 방향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2년간 운영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본사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현재 신청이 완료된 49개 군 중 당신의 거주지가 포함된다면, 월 15만원의 기본소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대상 지역 선정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6개 군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