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내 건강, 손안에서 챙긴다! ‘The건강보험’ 앱으로 얻는 혜택

국민 모두가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혜택을 누리는 건강보험 제도를 일상에서 얼마나 체감하고 있을까. 대부분 서류를 발급받거나 병원에서 진료비를 낼 때 정도만 떠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을 통해 개인의 건강 관리가 한층 쉬워지고, 그동안 몰랐던 디지털 서비스의 놀라운 확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The건강보험’ 앱은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개인 건강 관리의 시작점이자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

‘The건강보험’ 앱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복잡한 절차 없이 공인인증만 거치면 바로 개인 맞춤형 건강 대시보드를 만날 수 있다. 이름, 소속 상태, 보험 자격 이력은 물론, 최근 건강검진 결과와 외래 진료 내역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나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장 편리한 점 중 하나는 각종 서류 발급이다.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무인 발급기를 찾아 헤매야 했던 자격득실확인서와 같은 서류를 이제 앱에서 몇 분 안에 발급받아 전자문서로 저장할 수 있다. 이는 행정 처리의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The건강보험’ 앱의 진가는 건강 데이터 관리 기능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나의 외래 진료 횟수를 대한민국 평균, 그리고 나와 같은 연령대의 평균과 비교하여 보여주는 기능은 객관적인 건강 상태 인식을 돕는다. 작년 자신의 진료 횟수가 또래 평균(10.1회)보다 적었고 전국 평균(19.5회)과도 차이가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내가 생각보다 병원을 덜 찾는 편이구나’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게 된다.

건강검진 결과를 불러오면 더욱 흥미로운 ‘건강 나이’ 분석 기능이 작동한다. 실제 나이와는 다른 건강 나이는 생활 습관과 주요 검진 항목을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 어떤 부분을 유지하고 개선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더 나아가 앱 안에서는 개인이 직접 혈압, 혈당, 체중, 걸음 수, 운동 시간, 심지어 식사 칼로리까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하면 자동으로 데이터가 집계되므로, 꾸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기록 없음’으로 비어있는 칸을 보며 생활 습관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상 속 자기 관리의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개인을 넘어 가족 전체로 확장될 수 있다. 부모님의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거나 장기 요양 보험 관련 서비스를 신청할 때도 활용 가능하다.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다면 병원과 공단을 오가는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The건강보험’ 앱은 국가가 축적한 방대한 건강보험 데이터를 개인에게 돌려주고 주체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한다. 이는 단순한 서류 발급 편의성을 넘어, 예방적 건강관리를 돕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청년층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도구이며, 고령층이나 환자 가족에게는 돌봄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수단이다.

건강을 챙기는 것이 가장 확실한 재테크라는 말처럼, 이미 가입된 건강보험 제도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개인의 일상 속 파트너로 다가온다면 개인의 건강 투자와 국가적 의료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내 건강을 국가 제도가 함께 지켜준다’는 사실을 손안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험, 아직 ‘The건강보험’ 앱을 사용해 보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건강 정보 확인과 편리한 몸 관리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