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안전신고부터 국가 기록까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로 더 편하게 이용하세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중단되었던 행정정보시스템 중 119안전신고와 국가기록포털을 포함한 총 110개 시스템이 복구되어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재개되어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복구 작업은 단순히 시스템을 원상 복구하는 것을 넘어,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의 인력까지 투입되었으며, 예비비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중단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대체 수단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일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 결과, 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총 110개 시스템이 복구되어 서비스를 재개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복구로 인해 소방청의 119안전신고 서비스가 정상 운영됩니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과 재난 관리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국가의 다양한 기록물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기록포털도 다시 가동을 시작하여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습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가 행정전산망 장애로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필수적인 행정서비스부터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우선 순위를 두고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복구 작업에는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 수석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복구 단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인력들도 복구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안정성과 재발 방지를 고려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복구된 시스템과 주요 서비스 현황을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수시로 갱신하여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과거에 사용되었던 시·군·구 새올시스템의 온라인 상담 창구를 복원하여 지자체별 온라인 민원 상담 서비스도 다시 시작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예비비를 투입하여 복구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으며,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기관별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가능한 대체 수단을 제공하여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장관은 앞으로 국가 행정정보시스템의 신속한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에서 주요 정보시스템과 운영 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국가 정보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추석 연휴 기간에도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고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복구 현황 공개와 대체 서비스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