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외교부, 방글라데시와 3년 만에 개최된 제4차 정책협의회에서 경제협력 및 외교지평 확대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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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8월 26일, 방글라데시와 함께 제4차 한-방글라데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경제협력, 외교지평 확대, 그리고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협의는 외교부가 방글라데시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무하마드 나즈룰 이슬람(Md. Nazrul Islam) 방글라데시 양자차관과 외교부 박윤주 차관이 주재했으며, 경제협력, 고용협력, 개발협력, 한반도 및 지역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 다방면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협의는 양국 간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협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양측은 경제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특히 우리 기업 200개 이상이 방글라데시에 진출하여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는 점을 상기했다. 둘째, 양측은 고용협력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경제 성장을 도울 방안을 모색했다. 셋째, 개발협력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넷째,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남북 관계 개선 및 주변 지역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섯째, 국제무대에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슬람 차관은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CEPA) 1차 협상(8월 25-27)이 개최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동 협정이 양국 경제협력 심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과 조선, 반도체, 의료 등 분야에서의 협력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슬람 차관은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한 공동의 우려를 표명하며, 양국 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안정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이슬람 차관은 방글라데시가 우리의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인 만큼, 우리는 앞으로도 방글라데시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슬람 차관은 내년 예정된 방글라데시의 최빈개도국 지위 졸업을 앞두고 그간 한국의 기여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개발협력, 고용협력, 역량개발 및 교육 등 분야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과 한국 측의 계속적인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슬람 차관은 한반도, 로힝야 피난민 및 미얀마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한 공동의 우려를 표명하며, 양국이 국제기구 선거 등에서 긴밀하게 공조하여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이슬람 차관은 방글라데시가 남아시아 지역에서 우리의 핵심 파트너로, 이번 정책협의회 개최는 양국 간 실질협력 심화는 물론 우리의 외교지평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한-방글라데시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서 한-방글라데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붙임: 행사 사진. 끝.
[자료제공 : ](https://www.korea.kr)